국제커플 육아 정보

국제커플 혼인신고 방법(한국 국내 혼인신고)

미니줄랴 2023. 9. 4. 08:50
반응형

이스라엘-한국인 커플 혼인신고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런데 꼭 이스라엘이 아니라도 되고, 다른 국제 커플에도 적용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실 한국에 혼인신고 하는 것은 쉽습니다. 배우자의 나라에 혼인신고하는 것이 빡셉니다. ㅠㅠ 

준비 서류:  배우자가 배우자의 나라에서 결혼하지 않았다는(중혼방지) 것을 증빙하는 서류, 배우자의 여권, 혼인신고서

 

팁: 용산구청에 문의한 후 신고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일이 진행됩니다. 이 분들은 국제 커플 혼인 신고의 전문가들이십니다... (미리 사과드립니다 용산구청 담당 공무원 선생님들 ㅠㅠ 국제커플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한국 공무원들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고 친절하신지... 한국 공무원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1. 배우자가 배우자의 나라에서 결혼하지 않았다는(중혼방지) 것을 증빙하는 서류(번역) (각국 대사관 문의)
이 서류가 좀 황당한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본인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 영문증명서나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는 경우, 결혼을 한 경우에는 배우자의 이름이 등록되므로 여기에 배우자가 없음->결혼하지 않았음, 뭐 이런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타국도 보통 마찬가지입니다. 파트너의 대사관에 관련 서류가 있는지 문의하고, 서류를 발급받은 후 번역하여 가져가면 됩니다. 공증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단 반드시 구청에 문의해 보고 가세요.
2. 배우자의 여권, 본인의 여권과 신분증
당연하겠지요? 여권, 혹시 있다면 외국인 등록증도 함께 가져가면 좋습니다. 본인의 신분증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3. 혼인신고서 

혼인신고서 서식 다운로드 페이지

 

양식모음 - 민원안내 - 전자민원센터

9 [가족관계등록] 혼인신고서(캄보디아어 번역본-참고용)     

help.scourt.go.kr

위 페이지에 가면 혼인신고서 서식 및 각 국가의 언어로 된 번역본을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혼인신고서는 한글로 작성하면 됩니다. 배우자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읽어 성과 이름을 적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배우자의 부모에 대한 정보 역시 한국어로 작성하고, 등록기준지 등은 적을 필요가 없습니다.
타국에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라면 3번에 날짜를 작성하면 되겠지만, 저의 경우 한국에 가장 먼저 신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타국에 이미 신고한 상태라면 증인을 적지 않아도 된다는 정보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청에 문의해보세요.
타국에 혼인신고하지 않은 상태라면 증인이 필요합니다. 주변의 성인 친구나 어른들에게 부탁해봅시다. 
서류를 다 작성하고 나면 1, 2, 3을 들고 구청에 가서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하실 때 한 번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무를 수 없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서류 제출하고 나면 혼인신고가 되었다는 확인서를 작성하여 주시는데, 여기에 혼인신고 날짜가 나오고 이 날짜를 요구하는 나라가 있으니 사진 찍어두고 보관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혼자 가셔도 되고 둘이 같이 가셔도 됩니다. 저는 배우자 날짜 되는 날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혼자 갔습니다.
한국에 혼인신고하는 것은 쉽습니다. ㅠㅠ 경험상 스위스에 혼인신고하는 것도 쉬웠습니다. (여긴 번역문도 안 보내도 됩니다. 대사관에서 알아서 번역하더라고요;) 이스라엘은....^0^ 이거 언제 한 번 적어봐야 하는데... ^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