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스라엘 여행/텔아비브

텔아비브 도보 여행 코스 첫번째 (카멜 마켓 등)

by 미니줄랴 2022. 5. 11.
반응형


텔아비브는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또한 교통 상황이 아주 ㅋㅋㅋ 안 좋은 곳이기 때문에 도보로 여행하기 최적의 도시입니다.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기도 하고요. 무척 덥기도 하지만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하고, 가다가 카페 하나 들러서 커피 마시고 노닥거리기도 좋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남유럽 느낌이 좀 납니다. 동네가 하이테크 힙스터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해요.


실수로라도 텔아비브에서 차를 렌트하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외부 도시로 가거나 하는 거라면 몰라도 텔아비브 시내에서 운전은? 성질 버리는 지름길입니다. 절대 노노입니다.


전기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는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아직 안 해 봐서 (면허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헬멧 착용 필수) 해 보면 다시 안내해 볼게요.


제가 다녀온 곳을 기준으로 해서 텔아비브 도보 여행 코스를 짜 보았습니다.
식당 및 카페도 간단하게 추천해보았습니다.

 


사로나 마켓-(도보 5~10분)-텔아비브 아트 뮤지엄-(도보 10분)-다이젠고프 센터-(도보 10분)-나할랏 빈야민 아트 페어 마켓-카멜 마켓-(도보 10분)-화이트 시티 빌딩



천천히 걸으며 1.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고 2. 맛집 찾으며 3. 기념품 사기 좋은 코스입니다. 돈을 좀 들고 가는 게 좋지만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습니다. 덤으로 아즈리엘리 몰에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덤이라기엔 너무 유명한 곳이지만 아무튼...


1. 사로나 마켓


고급 식재료와 세련된 힙스터 스타일 식당(근데 진짜 힙스터는 이렇게 식당 모인 데론 안 갈 거 같은데 저는 힙스터도 아니고 관광객이니까 신나서 갑니다. 근데 비싸서 먹진 못함 ㅋㅋ ㅠㅠ ㅋㅋ)이 몰려 있습니다. 라면이 그리우시다면 여기로 가시면 아시안 식재료 파는 곳도 있어요. ㅋㅋㅋ 짜파게티도 팔던... 생각보다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마켓 바깥으로 가도 이런 저런 멋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시고 식사하거나 살 걸 사면 좋습니다.


2. 텔아비브 아트 뮤지엄



명불허전의 텔아비브 아트 뮤지엄입니다. 소장품도 훌륭하고 템포러리 전시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템포러리 전시 포함 65셰켈입니다. 현재는 쿠사마 야요이 전을 크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니 나 이거 한국에서 이미 봤는데....ㅠ.ㅠ 하며 이왕 온 거 보러 갔는데,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 한산하게 구경하니 이것도 상당히 좋더군요. 한국에서보다 크게 진행된 느낌입니다.

다 관람하시는 데에는 적어도 2시간은 잡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다이젠고프 센터/다이젠고프 타워



다이젠고프 타워는 건물이 원체 특이해서 유명한 것 같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건물입니다. 다이젠고프 센터는 이스라엘의 첫번째 쇼핑몰이라고 합니다. 할 게 많아서 안쪽으로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이것저것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소리를 듣는 곳이니 가 보시는 것도 좋겠죠?


4. 나할랏 빈야민 아트 페어 마켓(화, 금요일에만 오픈)


나할랏 빈야민 거리는 약간 동대문 시장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천을 판매하고, 바로 옆에 카멜 마켓이 있기 때문에 아트 페어 마켓이 없는 날에도 나름... 괜찮지만...


꼭 아트 페어 마켓을 가세요!!! 가주세요!!!


왜냐면 진짜 좋으니까...

사실 여행 기념품 사고 싶어도 기념품샵에서 분명 이건 이스라엘에서 만든 게 아니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더 싸게 주문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물건(을 사는 것도 여행의 묘미지만)은 사고 싶지 않잖아요? 근데 이 곳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아름다운 '이스라엘 틱한' 공예품, 기념품들을 나름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구경만 해도 시간이 잘 가고요.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funfunisrael.tistory.com/6


5. 카멜 마켓


나할랏 빈야민 마켓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카멜 마켓은 텔아비브 최대 전통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치만 예루살렘의 예후다 마켓을 들르셨다면 굳이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왜냐면 사람이 미어터지니깐... 근데 예후다 마켓보다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코로나로 관광객 유입이 금지되었을 무렵에도 사람이 미어터졌기 때문에 전 올해는 가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치만 텔아비브 관광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도 하고 빈야민 마켓 바로 옆이니 안 가면 또 아쉽죠? 이스라엘의 시장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6. 화이트 시티 빌딩

https://daydreamtourist.com/2014/04/28/bauhaus-tel-aviv/
나할랏 빈야민에서 조금 걸어 가면 화이트 시티가 있습니다. 바우하우스 풍의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 거리입니다. 텔아비브의 거리 답게 가로수가 있는 중앙 도보길이 있고, 나무 그늘을 즐기며 이 도보를 걸으면서 화이트 시티 빌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된 관광 코스기도 하고 커피나 주스 빨며 벤치에 앉아 한적함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추천 여행지입니다.



 

Bauhaus Tel Aviv – Walking the White City

Some cities like Bruges, Rouen, and Sienna are locked into one architectural style.  Huge swings in economic prosperity followed by war or plague created these time-capsule cities preserving their …

daydreamtourist.com

사진 찍는 걸 깜빡해가지고 ㅠ 흑흑 구글 검색해서 나온 페이지로 대체합니다. 제 사진보다는 훨씬 좋군요... ㅋㅋ ㅠㅠ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