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와 비행할 때 꿀팁...까지는 아니지만 꽤 팁이 되는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다른 블로그 검색에서 상당히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내 포스팅도 아기와 여행해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8개월 아기와 해외여행할 때 준비물은 여기! ⬇️
아기 여권 만드는 방법은 여기⬇️
0. 애초에 아기 낮잠 타임이나 저녁 자는 시간 타임으로 비행기를 예매한다.
낮잠은 잘 안 잘 수도 있는데 저녁 자는 타임에 탄 비행기에서는 2시간 내내 아기가 자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편했다. 이것이야말로 대체 불가능한 꿀팁...
1. 가능하면 좋은 항공을 예매한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그 외에도 저가항공 외의 다른 항공이 좋다.
나는 대한항공을 예매했다. 평소에는 절대 대한항공 안 타는데 ㅜ 너무 비싸서... 그치만 아기 동반 여행이라면 절대적으로 저가항공은 비추한다. 모두가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2. 배시넷을 신청한다.
아기 배시넷을 신청할 수 있다. 표를 구매한 이후 좌석을 신청할 때 아기 베시넷 좌석을 신청한다. 보통 비즈니스석 바로 뒤에 있다. 아기가 75센티, 11키로 이하여야만 신청 가능하지만 그 사이즈가 넘어도 신청해두면 아기 용품 등을 올려둘 수 있기 때문에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이착륙시는 배시넷을 제거하고 이륙 후에 승무원께서 배시넷을 설치해주신다.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뒤집기 방지 나름 된다. ㅋㅋ 배시넷 좌석을 신청하고 만약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라면 보통 옆자리는 비워주시는 것 같다. 모두에게 윈윈인 방법... 감사합니다...
3. 아기 이유식을 신청한다.
특수 기내식 신청에 아기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다. 2세 이하 유아식을 신청하면 국내->일본 기내식으로는 거버 이유식 두 가지, 매일유업 아기용 주스, 일본->국내 기내식으로는 큐피 이유식 두 가지와 바나나가 제공된다. 기내에서 먹이지 않는다면 챙겨 가서 여행지에서 먹이면 된다. 쏠쏠히 잘 먹였다. 유리로 된 병도 예쁘고! ㅋㅋ 정신 없어서 사진도 못 찍었다 ㅠㅠ ㅋㅋ
4. 아기 담요와 장난감을 준비한다.
아기 담요는 그냥 들고 타면 된다. 장난감은 너무 시끄럽지 않되 아기 정신을 좀 빼놓을 수 있는 장난감이 좋은데, 튤립 정도면 어차피 소음이 심해서 잘 안 들린다.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 작은 장난감은 기내용으로 가져가지 않는 게 좋다.
5. 아기 간식을 준비한다.
우리 아기는 식탐이 심하기 때문에 떡뻥 가져간 것으로 아주;; 덕을 봤다. 바닥을 길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기가 상당히 지루해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아주 한아름 먹였다. ㅠ( 나중에 토했다 ㅠㅠ 미안 ㅠㅠ) 평소엔 절대 안 주는데... 여행 가서는 너그러워야 한다. 같이 행복해야 아기도 또 여행 가고 싶을 테니까! 그리고 우리도...
6.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
대한항공은 유모차를 보딩 직전까지 이용하다가 탑승할 때에 수하물로 맡기고, 착륙하고 나오면서 바로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가 있다. 기내 반입 가능한 유모차라고 낑낑대며 굳이 끌고 타지 말고 (어차피 안에서는 펴지도 못하는데)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7. 교통약자 우대 통로를 활용한다. (국내외 모두 가능)/ 항공 보딩 서비스의 교통약자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거 정말 좋다. 아기 동반 여행자는 교통약자 우대 통로 진입이 가능해서 출국장 진입 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기 동반의 경우 대한항공 수속시에도 모닝캄 회원과 동일한 순서로 비행 수속이 가능하다. (캐리어도 그만큼 빨리 나온다) 간사이 공항에서도 교통 약자 우대 통로 이용이 가능하니(직원분께서 유모차를 보면 바로 여기로 오세요~ 하고 길을 열어주신다) 잘 사용하도록 하자. 아기님께 감사하며 이용했다.
8. 아기용이라면 물이나 이유식, 이유식 파우치 모두 반입 가능하므로 참고한다.
우리는 아기용 뜨거운 물이 든 텀블러, 생수, 액상분유, 이유식 파우치, 실온 이유식 반입했고 모두 통과했다. 간사이 공항에서는 좀 더 세심하게 체크한다.
9. 자동차는 공식 발렛 주차를 활용한다.
아기를 데리고 비행하면 아무래도 공항까지 자가용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장기주차장에서능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단기주차장에 있는 발렛 주차 서비스를 이용했다. 반드시 미리 예약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발렛비는 2만원이고 무료 이용 가능한 제휴 카드도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그냥 금액 지불하고 사용했다. 제2터미널은 아마노 주차 대행 업체가 공식 업체이다.
10. 공항 수유실 및 기저귀 갈이대가 있는 화장실을 확인한다. (간사이 공항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공항이기때문에 수유실은 정말 잘 되어 있다. 각 수유실 지도를 밑에 링크해두었다. 꼭 확인하고 잘 사용하시길 🥺
11. 이륙용 수유를 준비한다. (아기 중이염 등 방지)
이륙 안내가 시작되면 아기에게 수유를 해야 한다. 즉 이륙용 수유를 위해 젖병과 분유(액상분유든 뭐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쪽쪽이도 좋다. 귀가 멍해지는 것, 중이염 등을 방지하는 용이다. 소음 방지를 위해 아기용 귀마개 등을 사서 쓰기도 하는 듯하다. 우리도 사긴 샀는데 귀국할 땐 까먹고 안 씀…은 없어도 될듯…… 굳이 쓰고 싶다면, 난 이걸 썼다.
걱정된다면 하나 정돈 있어도 될 거 같기도 하구... 아기가 헤드폰 끼고 있는 것 같아서 귀엽긴 하다.
*이하는 대한항공 유아 동반 승객에 대한 서비스 내용이 나와 있는 페이지이다.
https://www.koreanair.com/kr/ko/airport/assistance/travel-with-child
*이하는 인천공항의 교통약자우대 통로와 관련된 페이지이다.
https://www.airport.kr/ap_lp/ko/dep/process/prioritylane/prioritylane.do
*인천공항 수유실 안내이다. (유모차 대여 가능)
https://www.airport.kr/ap_lp/ko/svc/cusserv/servacc/servacc.do
*간사이 국제공항 수유실 안내 페이지이다.
https://www.kansai-airport.or.jp/kr/service/child/02.html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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